[대구/경북]신천에 천연기념물 서식…황조롱이등 70여종

입력 1997-03-13 09:01수정 2009-09-27 02:37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구〓김진구기자] 대구 도심 한가운데를 흐르는 신천에 원앙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2종과 각종 철새 등 7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대 朴喜千(박희천·50·생물학)교수가 지난 1년여동안 가창댐∼침산교사이 신천변의 조류서식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밝혀졌다. 박교수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327호인 원앙과 323호인 황조롱이가 신천에 서식하고 있는 것은 처음으로 확인된 사실. 이밖에 고니 청둥오리 말똥가리 등 겨울철새 20여종과 해오라기 개개비 백로 등 여름철새 15종을 비롯, 참매 어치 등 텃새도 신천변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여름철새로 알려진 백로과의 왜가리 쇠백로 등도 신천일대에서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교수는 『새들이 주로 발견되는 지역은 신천중에서도 상동교와 가창교사이』라며 『신천에 하천유지수를 흘려보내기 시작한 직후 상당수의 조류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는 등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