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김권 기자] 호남고속도로 및 하남공단과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바로 연결하는 지하통로가 99년초 개통된다.
한국토지공사 전남지사는 26일 『연말 첨단단지 조성사업 완료를 앞두고 이 지역주민들의 교통난을 덜기 위해 이 통로를 곧 착공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백80억원이 들어갈 이 통로는 호남고속도로 및 국도1호선을 지하로 가로질러 길이 5백90m, 폭30m(왕복 6차로)규모로 건설된다.
토지공사는 이와 함께 비아삼거리에서 고속도로 진입로를 연결하는 길이 2백76m, 폭 15m(왕복 4차로)의 도로도 개설한다.
광주과학기술원 아남산업 등 산업체와 아파트 등 1만2천5백여가구 5만여명이 입주할 첨단단지에는 현재 비아쪽 직선진입로가 없어 주민들이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