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백명 동시 화상회의」 시스템 개발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3분


[김병희 기자] 개인용 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으로 영화와 같은 자연스런 모습의 화상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비동기전송방식(ATM) 근거리통신망시스템(LAN)이 고등기술연구원(원장 임효빈)과 대우통신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비동기전송방식이란 데이터를 일률적으로 나누지 않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빠르게 보낼 수 있는 통신방법. 이번에 개발한 LAN시스템은 △워크스테이션과 PC용 ATM망 접속카드 △2.48G급 ATM스위치 △멀티미디어 전자메일과 다자간 화상회의 시스템 등 응용 소프트웨어 3종으로 구성된 종합적인 ATM LAN시스템 시제품이다. 고해상도 동화상을 초당 30장면씩 전송해 기존 LAN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던 멀티미디어 통신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과 국제표준규격에 적합하다는 게 장점.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개별 사용자 1백명이 동시에 다자간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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