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애인 여관서 뒤지다 투숙객과 다투다 불구속

  • 입력 1997년 2월 24일 20시 22분


▼…서울 강동경찰서는 24일 자신을 바람맞힌 애인을 찾아 여관방을 뒤지다가 이에 항의하는 투숙객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23·무직·서울 강서구 가양동)를 불구속입건… ▼…김씨는 두달 전부터 사귀어온 애인 유모씨(20)가 전날 밤 데이트 약속을 어기고 이날 오전 1시경 전화를 걸어 『지금 다른 남자와 B여관에 있다』고 말한데 격분, 서울 강동구 천호동 B여관을 뒤지던 중 투숙객인 박모씨(31)가 『왜 남의 방문을 여느냐』고 따지자 주먹으로 때렸다는 것… ▼…김씨가 소동을 피울 때 B여관에 없었던 애인 유씨는 『워낙 무뚝뚝한 김씨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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