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내 4개권역 7월부터 오존경보제 시행

  • 입력 1997년 2월 21일 08시 28분


[부산〓조용휘 기자] 부산시내가 6개권역으로 나뉘어 이중 4개권역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오존경보제가 시행된다. 이들 4개권역은 △남부(중 서 동 영도구) △남동부(남 해운대 수영구) △남북부(부산진 동래 금정 연제구) △서동부(북 사하 사상구) 등이다. 부산시는 20일 이같은 오존경보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동부(기장군) △서부(강서구) 등 나머지 2개권역은 대기오염이 심하지 않은 지역이어서 오존경보제 시행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시간대별 측정결과를 토대로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PPM 이상일 경우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주의보 이상의 경보가 발령되면 각급 학교와 종합병원 백화점 등 부산시내 1천4백17개 주요기관에 통보되고 시민들의 외출 자제 등이 권고된다. 한편 시는 다음달부터 관내 폐수배출업소 중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구 군 환경직공무원을 담당자로 지정, 수질오염방지시설의 처리운영과 기술을 지도하도록 하는 「폐수배출업소 홈닥터」제를 실시한다. 홈닥터 대상업소는 최근 2년간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중 △특정 유해물질배출업소 △처리기술이 미흡한 업소 △환경기사증이 없는 배출관리인을 선임한 업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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