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민의 골프레슨]클럽회전

  • 입력 1997년 2월 20일 20시 01분


목표를 향해 날아가는 볼의 구질은 크게 스윙궤도와 클럽페이스가 열린 정도에 따라 좌우된다. 자신의 구질이 악성 슬라이스라면 그것은 임팩트시 클럽페이스가 직각이라 하더라도 「아웃사이드 인」으로 통과하거나 스윙궤도는 「인사이드 인」의 정상이지만 클럽페이스가 열려있으면 역시 슬라이스가 나게 된다. 훅은 이와 반대의 경우가 될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이트 볼을 원한다면 클럽페이스와 스윙궤도를 컨트롤하기 위한 양팔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익혀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등을 펴고 똑바로 선 자세에서 그립을 취한 양손을 들어올려 클럽의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이 되게 하고 클럽헤드의 앞부분인 토가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그다음 샤프트가 계속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백스윙을 한다. 이때 왼팔은 곧게 펴져야 하고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굽혀져서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도록 접어준다. 이 동작에서 오른팔이 접히지 않았다거나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지 않고 뒤를 향하듯 들려져 있다면 올바른 다운스윙이 이루어지질 않는다. 다음은 임팩트때 처음 어드레스때와 같은 자세를 취해야한다. 실제 스윙에서는 척추가 앞으로 숙여진 상태에서 회전되기 때문에 똑같은 느낌으로 스윙하게 되면 클럽페이스의 각도도 자연스럽게 유지된다. 이종민(한국 IGA 골프아카데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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