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3월2일 「별들의 전쟁」 올스타전 대결

  • 입력 1997년 2월 20일 16시 19분


○…FILA컵 '97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오는 3월2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개막, 스타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연고지를 중심으로 중부와 남부로 나뉘어 치러지게 될 올스타전은 각 팀감독의추천을 받은 선수 12명을 대상으로 농구기자단 인기투표에 의해 「베스트 5」를 가려 한판 싸움을 전개한다. 중부팀은 안양을 본거지로 한 SBS 스타즈와 수원 삼성 썬더스, 인천 대우 제우스, 대전 현대 다이냇으로 구성되고 남부팀은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대구 동양 오리온즈, 광주 나산 플라망스, 원주 나래 블루버드로 편을 가르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남부의 승리가 예상되고 있다. 각 팀 사령탑은 각각 4개팀중 성적이 가장 좋은 감독이 맡게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번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부상으로 승용차를 걸어놓고 있다. 또 슬램덩크 슛과 3점슛 대회를 열어 별도 시상할 계획이며 구단주들을 초청해 자유투 콘테스트도 병행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있다. ○…자생력 확보를 위해 프로농구 경기에 앞서 오픈게임으로 치러지던 여자실업농구리그가 오는 26일 1차라운드 최종전인 한국화장품-태평양전(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여자 실업리그의 조기 종료 결정은 대한농구협회가 제17회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4월17일-5월5일, 방콕)를 앞두고 국가대표를 3월중 소집, 강화훈련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정상적인 게임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내려진 것. ○…오는 3월4일부터 프로농구 현대의 홈 게임은 대전 다목적 체육관에서 치러진다. 한밭체육관(구 충무체육관)의 천장보수공사로 경기장을 이전하게 됨에 따라 대전 현대 다이냇은 시즌 남은 게임을 「연습용 전용체육관격」인 다목적 체육관에서 치르게 돼 팬 동원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현대는 현재 1승7패로 8개팀중 최하위로 밀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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