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조선대 「열린 학사제」내년 도입

  • 입력 1997년 2월 20일 07시 54분


[광주〓정승호기자] 고교를 졸업한 뒤 대학교육을 받지못한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이제 일정기간 대학측이 인정한 학점을 이수하면 학사모를 쓸 수 있게 됐다. 조선대(총장 金淇森·김기삼)는 고교를 졸업한 뒤 대학을 다니지 못한 주부나 직장인들이 필요에 따라 시간제로 등록, 졸업 학점을 취득할 경우 학사학위를 받는 「열린 학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선대는 우선 내년에 입학정원외에 1백명 정도를 선발, 열린 학사제를 시범운영한뒤 99년부터 정원을 점차 늘리기로 하고 이 제도 도입에 따른 정관 개정과 함께 △시간제 등록 △학점은행제 △사회교육프로그램의 대학 정규과정화를 기하기로 했다. 대학측은 30세이상 주부 직장인들에게는 무시험 입학전형제를 적용하고 10년안에 졸업학점 1백20학점을 이수하면 해당과목의 학사학위를, 무전공졸업자에게는 교양학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대학측은 전문분야인 의 치 약대에 대해서는 입학을 제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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