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마예상]12경주 「삼포여제」명승부 기대

  • 입력 1997년 2월 14일 20시 10분


이번주 토요경마는 설연휴기간중 휴장한 뒤 한주만에 열리는 경주인 만큼 레이스의 전반적인 흐름과 경주마의 상태를 면밀히 검토한뒤 신중하게 베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5등급마 12두가 출전하는 제11경주는 1번 「명지」의 우승이 유력한 가운데 2위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전개될 양상. 지난 경주에서 탁월한 선행능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한 「명지」가 연승가도를 달릴 것이 확정적인 반면 7번 「통일시대」,8번 「대해」,9번 「장부일언」이 격돌하는 2위싸움은 일대혼전이 예상된다. 때문에 경주당일 마필의 컨디션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 경주로 치러지는 제12경주는 떠오르는 신예인 6번 「삼포여제」와 10번 「월드컵영웅」간의 치열한 우승다툼으로 흥미진진한 경주가 될듯. 최근 몇차례의 승부에서 물고물리는 박빙의 승부를 연출한 이들은 이성일과 박태종이라는 걸출한 기수가 고삐를 잡게돼 팬들의 기억에 남는 한판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 두 우승후보들이 초반 무리한 승부로 힘을 소모할 경우 고액배당 제조기로 명성을 얻고 있는 신예 이영우기수가 기승하는 5번 「새파란들」이 의외의 결과를 연출하며 고배당을 낳을 수도 있다. 이상유<경마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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