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 영신여객 폐업…시민-학생 큰불편

  • 입력 1997년 2월 5일 20시 13분


[제주〓임재영기자] 제주 서귀포시 시내버스업체인 영신여객의 폐업으로 시민 학생 등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신여객은 지난해 9월부터 끌어온 노사협상이 결렬되자 경영상의 적자를 내세워 지난 4일 폐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중앙노동위의 중재결정에도 불구하고 임금 및 상여금 2억여원을 체불했으며 지난달 14일부터 노조의 근무거부로 사실상 시내버스운행이 중단됐다. 이 회사의 시내버스는 모두 78대로 시전체 1백15대의 68%다. 시는 전세버스 등 57대의 차량을 시내버스노선에 대체운행시키고 있으나 시민불편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