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유타,워싱턴 누르고 공동선두 『덩크 슛』

  • 입력 1997년 2월 4일 20시 34분


존 스탁턴의 어시스트와 칼 말론의 득점력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유타 재즈가 서부콘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유타는 4일 벌어진 96∼97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불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어시스트왕 10연패를 노리는 스탁턴(13득점 7어시스트)과 말론(24득점 10리바운드) 콤비가 맹활약, 1백11대89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유타는 32승14패를 기록, 휴스턴 로키츠와 함께 미드웨스트디비전 공동선두에 나섰다. 워싱턴은 최근 3경기에서 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22승24패로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4위에 머물렀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미치 리치몬드(26득점), 제프 그레이어(16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5대79로 승리했다. 이날 그레이어는 새크라멘토가 49대60으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6득점,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냈다. 토론토에서 벌어진 보스턴 셀틱스 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에서는 에릭 윌리엄스(27득점)를 비롯, 토드 데이(26득점), 데이비드 웨슬리(25득점), 앙우앙 워커(20득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보스턴이 1백14대1백2로 이겨 소중한 1승을 추가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11승33패로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7개팀중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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