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근로자 고용업체,의무보육시설 설치 외면

  • 입력 1997년 2월 4일 09시 17분


[전주〓金光午 기자] 전북도내 3백인 이상 여성근로자 고용업체 대부분이 의무화돼 있는 직장 보육시설 설치를 외면하고 있다. 3일 전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여성근로자가 3백명이상인 직장에 보육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설치업체에 대해서는 시설비를 최고 8억원까지 융자해주는 한편 교사 2명에 대해서도 월 40만∼5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3백인 이상 여성근로자 고용업체 7곳 가운데 보육시설을 설치한 곳은 전주예수병원 한 곳뿐이고 전북대병원과 원광의료원 삼양사 대한방직 하림 코리아테크노 등 6개 사업장은 지금까지 보육시설을 갖추지 않았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