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양섭기자] 장애가 있거나 자폐증이 있는 아동도 정상적인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4일 반포동 54의 9 미도아파트 옆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반포 성모어린이집을 개원키로 했다.
수용인원은 2백80명. 이중 20%는 경증장애 자폐아동, 30%는 2세미만의 아동을 받기로 했다.
보육은 장애아동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많은 「영원한 도움의 수녀회」에서 맡는다.
이 보육원은 장애아동들이 쉽게 휠체어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계단을 복도식으로 꾸몄다. 또 보육실을 모두 남향으로 배치했다.
오는 3월부터는 생활보호대상 아동이나 맞벌이 부부를 위해 24시간 탁아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