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이다. 요즘 방학을 맞아 공공기관 교회 노인정 고아원 기타 사설기관 등에서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 1년에 40시간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할 마땅한 기관이나 장소를 찾지못하는 것같다.
찾기 쉬운 곳이 파출소인 탓인지 2, 3명 정도면 주변청소 등을 충분히 할수있는데 한번에 수십명씩 찾아와 돌려 보내느라 오히려 애를 먹는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도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실시했으면 한다. 이를테면 단체로 환경캠페인을 한다든지 학교 반별로 고아원을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방문한다든지 농어촌 일손돕기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계획성있게 실시한다면 특정기관에 편중되는 경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방학기간에 편중된 봉사활동을 월별로 분산하여 실시하고 장소도 기관마다 몇시간씩 필수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도록 했으면 한다.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몰려 기관마다 이들을 되돌려 보내고 관리하느라 업무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유 경 근(대구수성구수성 3가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