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LA레이커스,필라델피아 격파 1위 고수

  • 입력 1996년 12월 30일 20시 20분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펄펄 난 LA레이커스가 퍼시픽디비전 1위를 굳게 지켰다. LA레이커스는 30일 홈에서 열린 96∼97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경기에서 오닐과 슈팅가드 에디 존스 콤비가 코트를 휘저으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백15대1백2로 꺾었다. 오닐은 이 경기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존스는 20득점에 가로채기 7개와 어시스트 6개를 건져내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16차례의 동점과 14차례의 역전을 거듭한 이날 경기의 분수령은 3쿼터. 전반을 54대53으로 간신히 앞선 LA레이커스는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루키 트래비스 나이트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외곽과 골밑슛이 폭발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3쿼터를 10점차로 앞선 레이커스는 마지막 4쿼터 초반 1백대83으로 여유있게 앞서가다 종반 한때 추격을 허용했으나 오닐이 마지막 5분을 남기고 여섯골을 몰아넣어 승리를 확정지었다. 필라델피아의 기대주 앨런 아이버슨은 팀내 최다득점인 21점을 넣고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보였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애틀랜틱디비전 수위팀 마이애미 히트는 팀 하더웨이가 자신의 시즌 최고득점인 36점을 넣으며 분전, 밀워키 벅스를 95대94로 물리쳤다. △30일전적 LA레이커스 115―102 필라델피아 마 이 애 미 95 ― 94 밀 워 키 뉴 저 지 110―102 인디애나 포 틀 랜 드 110― 86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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