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요금 올린 업소 가지 맙시다』

  • 입력 1996년 12월 27일 08시 35분


「강릉〓慶仁秀기자」 강원 강릉시와 이 지역 시민단체가 부당하게 요금을 올린 업소에 대한 「출입거부운동」에 나섰다. 강릉시와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강릉시지회 등 여성단체들은 26일 오후2시 문화체육시설관리사무소 대공연장에서 「비싼 업소 이용안하기」캠페인을 갖고 목욕탕 이미용실 식당 등 접객업소와 학원들의 부당인상행위를 견제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들은 최근 일부업소에서 개인서비스 요금 등을 인상, 물가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기적인 물가조사를 통해 이들 업소를 공개하겠다고 결의했다. 한편 그동안 개인서비스 요금의 자율화로 인해 행정지도가 사실상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판단한 강릉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물가안정을 저해하는 업소에 대하여는 불이익을 주는 한편, 가격인하업소에 대하여는 금융지원과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