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90년이후 탈북자 36명 초청 송년간담회

  • 입력 1996년 12월 23일 21시 00분


「沈揆先기자」 내무부 이북5도청은 23일 오후 5시 반 서울 부암동 중국음식점 하림각에서 90년도 이후 한국에 온 탈북자 36명을 초청, 金勳基(김훈기)평남도지사의 주재로 송년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金建澈(김건철)평남중앙도민회장도 참석했다. 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목숨을 걸고 자유 대한에 온 여러분의 용기와 자유정신을 치하한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여 훌륭한 시민으로서 북한을 탈출한 보람을 찾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강명도(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이창수(한국마사회 유도단 코치) 김지일(㈜AP상사대표) 정현(㈜AP상사) 김명세(서울 여의도침례교회 전도사) 남명철씨(LG정보통신교환수출실)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에 온 이후 사회적응의 어려움과 그동안의 생활에서 아쉬웠던 점 등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시종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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