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아시안패치플레이선수권]강욱순 힘겹게 결승진출

  • 입력 1996년 12월 22일 20시 19분


96아시안PGA투어 상금왕 강욱순(30)이 96볼보 아시안매치플레이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만달러)에서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강욱순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에메랄다GC(파72)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프레이어드 마크생(태국)을 맞아 최종 36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1홀차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강욱순은 이로써 프로입문 3년만에 이 대회에서만 통산 여섯차례 우승을 차지한 장 리안 웨이(중국)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한편 강욱순은 지난 20일 열린 2라운드에서 존 커노한(미국)을 연장 두번째 홀에서 꺾은뒤 8강전에서 로버트 스테픈(호주)을 1홀 남긴 상태에서 2홀차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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