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朴正奎기자」 수도권매립지의 생활쓰레기 반입료가 새해부터 107.2%나 대폭 인상된다.
그러나 반입료 인상분이 당장 각 가정에서 구입하는 쓰레기봉투값 인상으로 전가되지는 않으며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시 도 산하 55개 시 군 구가 대부분 자체예산으로 인상분을 충당하게 될 전망이다.
3개 시 도 관계자는 『조례상 쓰레기봉투값 결정은 1년전의 쓰레기처리비용을 기준으로 결정하도록 돼 있다』며 『따라서 이번 반입료 인상분은 오는 98년 쓰레기봉투값 인상요인으로 작용된다』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운영조합은 18일 현재 t당 8천2백90원인 생활쓰레기반입료를 내년1월1일부터 107.2% 인상, 1만7천1백79원을 받기로 했다.
일반공장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반입료는 t당 5만8천1백46원에서 8만4천9백36원으로 46.1% 인상된다.
조합측은 『인건비와 복토비 등이 올라 반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