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洪健淳기자」 전남 신안군일대 섬지방 해변이 해당화 숲으로 바뀐다.
신안군은 한때 섬 바닷가 곳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던 해당화가 멸종위기에 놓이자 이를 본격적으로 되살리기로 했다.
80년대 들어 해당화 뿌리가 당뇨병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너도나도 뿌리째 캐가는 바람에 지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 됐다.
군은 앞으로 5년동안 해당화의 옛 자생 군락지에 20만그루를 심어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이란 노랫말의 명성을 되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