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WTA챔피언십]그라프,힝기스 꺾고 명성 지켜

  • 입력 1996년 11월 25일 20시 23분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의 「10대 돌풍」을 잠재우고 올시즌 「테니스 여왕」의 위치를 지켰다. 세계 1위 그라프는 25일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96WTA챔피언십(총상금 2백만달러) 결승에서 16세의 힝기스를 3대2(6―3,4―6,6―0,4―6,6―0)로 힘겹게 누르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그라프는 이 대회 다섯번째 우승과 함께 올 US오픈 윔블던 프랑스오픈 등 3개의 그랜드슬램대회를 포함, 7개의 주요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그라프는 이날 승리로 생애 통산 프로대회 1백2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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