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파트매매 신종사기 조심

  • 입력 1996년 11월 15일 08시 32분


「광주〓鄭勝豪기자」 아파트 매매광고를 낸 사람에게 시세보다 더 많은 값을 받아주겠다며 감정비 명목으로 돈을 송금받아 가로채는 신종 사기사건이 발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피해자 沈모씨(35·광주동구 학동)에 따르면 광주 서구 화정동 중흥파크맨션(33평형)을 팔기 위해 지난달 18일 사랑방신문에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가 나간 후 서울 태일종합부동산의 대리라고 직함을 밝힌 사람이 沈씨에게 전화를 걸어 아파트 구조 등을 물어본뒤 8천1백만원에 내놓은 아파트를 8천5백만원에 받게해주겠다고 제의했다. 이 사람은 이어 시세보다 더 많이 받으려면 시세감정평가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沈씨에게 감정에 필요한 비용을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沈씨는 지난달 23일 국민은행 계좌로 38만5천원을 송금했으나 4일후 계약을 하러 오겠다던 사람들이 지금까지 연락조차 하지 않고 있다는 것. 沈씨는 『태일종합부동산에서 알려준 주소를 수소문해봤지만 허위 주소로 밝혀졌다』며 『이같은 수법으로 지방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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