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엔 경제사회이사국 진출 막판 경합

  • 입력 1996년 10월 28일 20시 28분


【유엔본부〓李圭敏특파원】 오는 97년부터 임기(3년)가 시작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이사국 후보로 출마한 한국은 31일 유엔총회에서의 선거를 앞두고 회원국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섰다. 한국은 현재 아시아 지역 그룹에 할당된 이사국 가운데 임기가 만료되는 3개 이사국 후임을 놓고 재출마한 일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시리아 파푸아뉴기니(PNG) 등 7개국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유엔의 주요 기관중 하나이자 그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ECOSOC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사국 후보로 출마했다고 유엔주재 한국대표부가 설명했다. ECOSOC 이사국은 유엔 총회에서 출석 회원국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은 국가중 득표순으로 선출된다.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빈부격차 해소와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 및 인권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유엔의 자원배분 활동에 치중하고 있는 ECOSOC의 이사국은 54개국이며 매년 총회에서 3분의 1(18개국)씩 교체되는데 이사국은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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