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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안양 유망주 김강, 어린이날 관중 도발 퇴장…프로 2경기 만에 눈물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06 14:28
2026년 5월 6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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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과 라이벌전서 레드카드
ⓒ뉴시스
이제 막 프로 무대에 데뷔한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 2007년생 윙어 김강(18)이 어린이날 불필요한 행동으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강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원정 경기 중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다음 22분 뒤인 후반 36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안양은 전반 36분 상대 수비수 야잔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세를 점한 상태였다.
0-0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14분 유병훈 안양 감독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김강, 최건주, 엘쿠라노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김강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는 안데르손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고, 빠르게 프리킥을 시도하려는 최준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때 김강은 서울 팬들이 보낸 야유에 두 엄지를 아래로 향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주심으로부터 ‘비신사적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김강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싼 뒤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10 대 10 싸움을 이어간 안양은 결국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지난 2일 부천FC1995전을 통해 데뷔한 김강은 프로 두 번째 경기에서 불필요한 관중 도발로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3만5000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찬 상암벌에서 서울과 벌인 ‘연고지 더비’에 출전해 고조된 승부욕이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안양 팬들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찾아 실수를 저지른 유망주를 감싸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중요한 경기일수록 냉정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뼈저리게 느낀 김강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 이후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2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진 7위 안양(승점 15)은 오는 10일 오후 4시30분 안방 안양종합운동장에서 3연승을 질주 중인 3위 전북 현대(승점 21)를 상대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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