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가 13일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6 보고타 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승리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카메라 앞에 섰다. 대한당구연맹 제공
당구 세계랭킹 1위 조명우(28)가 한국 선수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조명우는 13일 콜롬비아에서 열린 ‘2026 보고타 3쿠션 당구 월드컵’ 결승에서 ‘디펜딩챔피언’ 쩐타인륵(36·베트남)을 22이닝 만에 50-35로 꺾고 정상에 섰다. 경기 초반 6이닝 연속 공타에 그쳐 한때 12점 차까지 뒤졌던 조명우는 11이닝 때 하이런 17점을 터뜨리며 역전승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는 공동 1위(3회)였던 김행직(34)을 제치고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장 많이 들어 올린 한국 선수가 됐다. 2022년 12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이 대회 첫 정상을 밟았던 조명우는 지난해 7월 포르투갈 포르투, 11월 한국 광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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