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예천군청)과 오예진(광주은행)이 2026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에서 리커브 남녀 1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전북특별자치도 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1차 평가전은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녀 각 8명, 총 32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결과는 오는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 성적과 합산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결정하게 된다.
리커브 남자부에서는 김제덕이 배점 합계 37점, 평균 기록 28.30점으로 1위에 오르며 선두를 차지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이 배점 35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김선우(코오롱)가 배점 27.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김제덕, 김우진과 함께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이우석(코오롱)은 배점 23.5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경쟁에 이름을 올렸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오예진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나란히 배점 35점을 기록한 가운데, 평균 기록에서 앞선 오예진이 28.0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강채영은 평균 28.03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이윤지(현대모비스)가 배점 3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했던 장민희(인천광역시청)는 배점 28.5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컴파운드 남자부에서는 전통 강호들의 저력이 돋보였다.
김종호(현대제철)가 배점 합계 39.5점, 기록 합계 6284점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최용희(현대제철)가 배점 33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선수와 함께 지난해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은규(울산남구청)가 배점 27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4위는 배점 24.5점을 기록한 신예 김성철(인천계양구청)에게 돌아갔다.
컴파운드 여자부에서는 지난 3차 선발전 상위권 선수들이 이번 평가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박예린(한국체대)이 대회 기간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배점 합계 42.5점, 기록 합계 625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3차 선발전 1위를 차지했던 박정윤(창원시청)은 배점 35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한국 양궁 최초의 ‘중학생 국가대표’로 주목받은 강연서(부천 G-스포츠)가 배점 29.5점으로 3위에 오르며 우연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강연서와 함께 올해 처음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리예(한국체대)가 배점 22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1차 평가전은 전 종목에서 상위권 선수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최종 2차 평가전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특히 리커브는 평균 기록으로 순위가 갈리는 등 팽팽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컴파운드 역시 6위권 내 점수 차가 촘촘하게 형성되어 마지막까지 긴장감 있는 승부가 예상된다.
최종 엔트리 선발은 역배점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평가전 순위를 기준으로 각 부문 1위부터 8위까지 선수들에게 1위 8점, 2위 7점, 3위 6점 순으로 8위까지 1점의 역배점이 부여되며, 해당 점수를 안고 최종 2차 평가전에 임하게 된다.
2차 평가전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순위에 따라 역배점이 부여되며, 1차와 2차 평가전에서 획득한 역배점 합산 점수(최대 16점)를 기준으로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최종 2차 평가전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올해 국제무대에 출전할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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