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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대’ 매니저로 둔 김효주 “심서연 언니에게 많은 도움 받아”
뉴스1
입력
2025-05-08 11:35
2025년 5월 8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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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같이 다니며 밥도 해줘…친구처럼 지내고 있어”
경기력 반등 비결은 연습…“초등학교 이후 가장 열심히 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심서연. /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뛰는 김효주(30)가 올 시즌 ‘매니저’로 함께 하는 전 축구 국가대표 심서연(36)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김효주는 8일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심서연에 대한 질문에 “의외의 사람이 매니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심서연과 함께 대회를 동행하고 있다. 심서연은 여자 축구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하며 A매치를 92경기나 뛰었다.
같은 스포츠용품 후원사를 둔 두 사람은 행사장에서 만나 친분을 맺었고, 심서연은 김효주를 통해 골프에 입문했다. 그리고 올 시즌은 아예 함께 대회장을 다니며 동고동락할 정도로 ‘절친’이 됐다.
올 시즌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반등의 기지개를 켠 김효주는 심적으로 안정을 주는 ‘매니저’ 심서연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김효주는 “골프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잘했던 선수인데, 언니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운동선수로서 공감을 잘해준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짜증을 내기도 하는데, 그럴 때 언니가 ’나 때는 이랬다‘며 조언해 주기도 한다“며 웃었다.
특별히 만족스러운 부분은 식사다. 심서연이 해주는 밥을 먹으며 힘을 내고 있다는 김효주다.
김효주는 ”언니가 밥을 잘 해줘서 맛있게 먹고 있다. 김치찜을 특히 맛있게 먹었다’면서 “친구 같은 느낌으로 함께 하다 보니 경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니저’ 심서연이 멘탈 관리에 도움을 줬다면, 경기력 반등의 비결은 역시나 연습이다. 올 시즌 전 동계 훈련에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김효주는 “LPGA투어를 오래 뛰었는데, 슬럼프도 있었다. 꾸준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올겨울엔 초등학교 이후로 가장 많이 연습했다고 자부한다. 그게 좋은 성적으로 연결되다 보니 뿌듯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연습 시간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춘 방식도 주효했다. 그는 “원래는 샷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퍼팅 연습도 신경 썼다”면서 “시간을 오래 했다기보다는 연습의 목표를 잡아놓고 그걸 달성하면 마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멘탈과 경기력을 모두 잡은 김효주는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선 1년 6개월 만에 LPGA투어 7번째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효주는 “스스로 좋아지는 게 느껴지다 보니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다”면서 “지금처럼 시즌 끝까지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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