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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비긴 홍명보호, 내일 요르단전 통해 월드컵 정조준
뉴시스(신문)
입력
2025-03-24 11:30
2025년 3월 24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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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수원에서 월드컵 예선 8차전
불안한 조 1위…반드시 승리해야
‘해결사’ 손흥민 활약 절실한 상황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5.03.22. 서울=뉴시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전 승리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조기 본선 진출 가능성 키우기에 도전한다.
홍명보호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24일 현재 예선 B조 1위를 기록 중이다.
4승3무(승점 15)의 무패를 달리고 있으나, 요르단과 이라크(이상 승점 12)가 각각 2, 3위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예선 7차전 홈 경기에서 FIFA 랭킹 80위 오만과 1-1 무승부에 그친 탓이다.
한국이 오만을 꺾었다면, 요르단전 결과에 따라 조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승점 1 획득에 그치면서 조 선두 자리도 위협받게 됐다.
오만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선 요르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요르단전에서 승리한 이후, 오는 6월 원정으로 진행되는 이라크와의 9차전까지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해낼 수 있다.
다만 요르단이 쉬운 상대는 아니다.
FIFA 랭킹 64위인 요르단은 한국보다 전력면에서는 약체로 평가받지만, 한국에 아픔을 준 기억이 있는 복병이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64년 만의 아시아 무대 정상을 노렸으나, 4강에서 요르단에 0-2 충격패를 당해 목표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예선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기도 했으나, 당시에는 한국에 굴욕을 안길 때 뛰었던 주축 자원들이 선발로 뛰진 않았다.
요르단의 핵심 공격진인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등은 이번 경기에선 선발로 나설 거로 보인다.
아울러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중앙 수비수 야잔 알 아랍도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직전 경기에선 골까지 넣어 한국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전력도, 분위기도 무탈한 요르단과 달리, 한국은 부상 병동에 시달리고 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소집 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낙마한 데 이어, 오만전 이후 3명이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오만전 대비 훈련에서 다친 수비수 정승현(알와슬), 오만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백승호(버밍엄)가 부상으로 소집해제됐다.
백승호를 대신해 대신 투입됐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마저 왼쪽 발목에 문제가 생겨 팀을 떠났다.
중앙 수비부터 중앙 미드필더까지 이어지는 주축 척추 라인을 잃은 한국이다.
공격진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오만전에서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린 황희찬(울버햄튼)도 득점을 제외하곤 파괴력 있는 모습과 거리가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됐던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오현규(헹크) 모두 골을 생산해 내지 못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도 공격 포인트는커녕, 후반 35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내줄 때 패스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부진했다.
그러나 이런 부진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선 핵심 공격수이자 세계적인 선수인 손흥민이 필요하다.
오만전 침묵과 부진을 뒤로한 채, 다시 골 맛을 봐야 할 때다.
실제 손흥민은 대표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내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번 요르단전에서도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쳐줄지 관심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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