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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김연경’의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팬들이 빨리 오셔야겠네요”
뉴시스(신문)
입력
2025-02-22 00:04
2025년 2월 22일 0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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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끝나고 은퇴…은퇴 투어 진행 중
21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과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025.02.21.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코트 위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김연경은 한 경기라도 더 많은 팬들이 배구장을 찾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연경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5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11점을 기록, 팀의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17) 승리에 힘을 보탰다.
10연승을 내달린 1위 흥국생명(25승 5패 승점 73)은 2위 현대건설(18승 12패 승점 57)과 승점 격차를 16까지 벌렸다.
흥국생명은 이르면 오는 25일 IBK기업은행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도 있다.
경기 후 김연경은 “좋은 경기를 했고,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승점 3을 얻기 위해 잘 준비했고, 준비했던 것이 잘 나와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만족했다.
최근 배구계의 화두는 김연경의 ‘은퇴 투어’다.
지난 13일 GS칼텍스와 경기 후 김연경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날 현대건설은 김연경을 위해 은퇴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 16일에는 IBK기업은행이 홈경기를 마친 뒤 김연경의 자체 은퇴식을 개최한 바 있다.
경기 후 현대건설 선수 전원이 도열해 코트에 입장하는 김연경에게 박수를 보냈고, 구단은 선수들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 액자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김연경은 “경기 전부터 감정적이지 않으려 했는데, 오늘은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했고 신경 쓰진 않았다. 현대건설 구단이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 에이스 김연경의 출전 시간은 확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1위 확정 후 흥국생명은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챔피언결정전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많은 팬분께 나의 배구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1위가 확정되면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해야 한다. 경기에 뛰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많은 팬분이 하루빨리 경기장에 보러 오셔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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