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핑팡컬링아레나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컬링 혼성 믹스더블 B조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성지훈과 김경애가 손바닥을 맞대고 있다. 2025.2.6 (하얼빈(중국)=뉴스1)
컬링 혼성 믹스더블 대표팀이 일본에게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애-성지훈 조로 구성된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결승전에서 일본에 6-7로 석패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동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 대표팀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렸지만, 아시아 최강으로 불리는 일본의 벽을 넘진 못했다.
이날 첫 엔드에서 한국은 2점을 스틸하며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2엔드에서 일본에 2점을 내주며 동점이 됐다. 후공으로 나선 3엔드에서 다시 1점을 따내 3-2로 앞섰지만, 4엔드에서 다시 2점을 내주며 3-4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엎치락뒤치락 이어가던 경기는 마지막 엔드에서 일본에게 2점을 내주며 아쉽게 6-7로 끝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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