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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이외 모두 한마음” 박지성이 재차 짚은 쇄신 필요성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4-11-09 08:14
2024년 11월 9일 08시 14분
입력
2024-11-09 08:13
2024년 11월 9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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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재단 후원금 전달식 이후 작심 발언
“정직하게 이끌어갈 사람 필요” 개혁 촉구
ⓒ뉴시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겨냥한 작심 발언을 남겼다.
박 이사장은 지난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열린 제13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축구협회와 관련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운을 뗀 뒤 “결국 어떻게 이 문제가 끝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협회가)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잃은 건 사실이다. 신뢰감을 어떻게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지 확실히 매듭짓고 나아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축구협회는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파동부터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의혹까지 수많은 논란으로 비판받고 있다.
총책임자인 정몽규 회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와 국정 감사에 증인으로 두 차례 출석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문화체육관광부는 특정감사 결과 정 회장,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날이 갈수록 축구협회를 향한 압박은 거세지고, 정 회장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축구협회를 향한 작심 발언을 남겼던 박 이사장은 “결국 협회 역시 행정 일을 하는 거고, 또 행정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어떤 사람이 됐든 결국 그 일을 잘하고 정직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짚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과 홍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 여러 사안으로 중징계까지 거론되는 정 회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 박 이사장은 정 회장이 출석한 국정감사 내용을 접했다며 “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또 이해가 안 되는지에 대한 부분을 나 역시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누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느냐의 문제 같은데, 지금은 협회 이외 사람들은 전부 한마음으로 다른 쪽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자체적으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 된다”고 강조하면서도 “(축구협회가 지금껏)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떻게 결론이 날지 잘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게 무엇일지 솔직히 모르겠지만, 내가 갖고 있는 경험과 해외에 나가서 쌓은 경험이 도움 될 부분이 있다면 나도 기꺼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도움을 자처하기도 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문체부의 특정감사에 대한 반박문 발표 이후 재심의 요청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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