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금수저’ 제시카 페굴라, US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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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테니스 선수인 제시카 페굴라(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카롤로나 무호바를 2대1(1-6 6-4 6-2)로 역전승 했다.

페굴라는 생애 첫 메이저 대회 4강에 이어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페굴라는 오는 7일 아리나 사발렌카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페굴라는 어머니인 킴 페굴라가 1974년 서울에서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페굴라는 “난 어머니가 한국에서 입양된 하프 코리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페굴라의 부모는 10조원 수준의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와 어머니 킴은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부부 합산 77억 달러(약 10조2900억 원)에 이르는 재산을 모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