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강원2024, 강릉·평창서 개막 불꽃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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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18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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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서 열리는 첫 동계청소년올림픽…79개국 선수 1803명 출전
유인촌 장관 “청소년들이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 만들 것”


세계 청소년 스포츠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개막식이 열리는 강원 강릉과 평창에서 대회의 막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돔에서 동시에 강원 2024의 개막 불꽃을 밝힌다고 18일 전했다.

강릉에서 9000여명, 평창에서 4000여명의 관중들이 개막식을 관람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강릉을 찾아 청소년 선수들을 응원하고,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평창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 참석한다.

강원 2024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인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 시설을 활용한다. 79개국 선수 1803명이 총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벌인다.

대회 개막식에서는 공식 행사에 앞서 개막식 주제인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에 맞춰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청소년들이 학교 교실을 배경으로 댄스팀 ‘턴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춤 공연을 펼친다.

이어 개최국인 대한민국 국기와 올림픽기를 게양하고, 선수·심판·코치 대표 선서를 진행한다.

이후 첨단 엘이디(LED) 큐브를 활용한 디지털 성화 퍼포먼스를 비롯해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박승희와 동계스포츠의 꿈나무인 박하은, 박가은, 이정민이 14일간 불타오를 대회 성화를 점화한다.

개막식 후에도 대회 기간에 개최지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K-컬처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각국의 선수단과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안내 체계, 수송, 관중 편의 상황 등 대회 전 부문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강원 2024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청소년들과 함께 교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강원 2024를 세계 청소년들이 K-컬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회를 찾은 모두가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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