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이혜진·조선영, 女 경륜 결선 진출…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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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7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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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대표팀 이혜진(왼쪽). 뉴스1 DB
사이클 대표팀 이혜진(왼쪽). 뉴스1 DB
사이클 대표팀의 이혜진(서울시청)과 조선영(상주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경륜에서 결선에 올랐다.

이혜진은 27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경륜 준결선 2조에서 1위 장린인(중국)에 0.067초 뒤진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초반 대열 후미에서 기회를 엿보던 이혜진은 막판 스퍼트로 치고 올라와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티켓을 잡았다.

2014 인천 대회에서 4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이혜진은 3개 대회 연속 결선에 오르며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준결선 1조에 출전한 조선영도 결선에 진출했다. 조선영은 1위로 들어온 사토 미나(일본)에 0.193초 뒤진 3위로 결선 막차 티켓을 잡았다.

그는 마지막 바퀴에서 스퍼트를 내며 3위로 올라섰고 후발 주자들을 인코스 추월을 뿌리치며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조선영 역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선에 올랐다. 당시엔 최종 5위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여자 스프린트 단체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던 이혜진, 조선영은 개인전인 경륜에서도 함께 결선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결선에는 사토, 리유 오타 등 일본 2명, 장린인과 왕리주안 등 중국 2명, 그리고 한국 2명 등 한중일 선수들이 배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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