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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사이영상 출신’ 그레인키에 2루타 포함 멀티히트
뉴스1
업데이트
2023-08-29 11:59
2023년 8월 29일 11시 59분
입력
2023-08-29 11:58
2023년 8월 29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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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캔자스시티 5-0으로 제압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베테랑 잭 그레인키(39·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는 등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40으로 끌어올렸다.
이날 배지환이 상대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는 그레인키였다.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통산 224승 경력의 슈퍼스타다. 2009년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등 커리어 내내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으며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 되는 투수이기도 하다.
다만 선수 말년에 접어든 올 시즌엔 급격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이날 경기 전까지 1승12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이 사실상 데뷔 시즌인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베테랑 그레인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 시켰다.
1회초 리드오프로 등장한 배지환은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커브볼을 받아쳤고 이 타구는 유격수 방면으로 향했다. 배지환이 전력 질주 끝에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아 내야안타가 됐다.
배지환은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안타로 2루를 밟았지만 앤드류 맥커친의 병살타가 나왔다. 배지환은 3루까지 진루했지만 조슈아 팔라시오스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팀이 1-0으로 리드한 3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이번엔 제대로 그레인키를 공략했다.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몸쪽 직구를 밀어냈고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배지환의 올 시즌 13번째 2루타.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한 배지환은 후속타자 헤이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2-0이 됐다.
첫 두 타석에서 신을 냈으나 배지환은 이후 출루를 하지 못했다.
그는 5회초 그레인키와의 세 번째 만남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레인키는 이어진 타석의 헤이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배지환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5-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요한 오비에도가 9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봉 역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오비에도는 빅리그 4년차 68번째 등판만에 개인 첫 완봉승을 일궈내며 시즌 8승(13패)째를 따냈다.
2연패를 끊은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59승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4연패의 캔자스시티는 41승9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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