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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이강인, 좋은 선수…PSG서 잘할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10 13:54
2023년 8월 10일 13시 54분
입력
2023-08-10 13:53
2023년 8월 10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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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관련 질문엔 “현역시절 붙었다면 굉장히 어려웠을 것”
브라질 축구 레전드 ‘외계인’ 호나우지뉴(43)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후배 이강인(22)을 응원했다.
호나우지뉴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이곳에서 또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는 단기간 내 상당히 발전했다. 지금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입국한 호나우지뉴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유소년 축구 클리닉, 한국문화 체험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라싱시티그룹과 여행전문회사 트래블링이 주관한다. 2018년 창립한 라싱시티그룹은 유럽과 남미, 중동을 주 무대로 축구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트래블링은 국내 VIP 투어 및 해외 테마여행 전문회사다.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화려한 발재간으로 큰 인기를 얻은 스타다.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 2002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했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2005년 발롱도르, 2004년과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01년 PSG를 통해 유럽무대에 처음 진출했던 호나우지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이강인은 젊고 좋은 선수다. PSG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럽에서 뛴 한국 선수 중 최고 선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산소탱크’ 박지성을 꼽은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상대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민재는 좋은 수비수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붙었다면 굉장히 어려운 상대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뛰었다. 하지만 EPL과는 연이 없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언급한 그는 “비록 아쉽게 EPL에서 뛸 기회는 없었지만, 만약 갔다면 저 역시 득점왕에 도전했을 것”이라며 “경쟁이 심한 리그라 지금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했다.
남들과는 다른 재능으로 ‘외계인’이란 애칭이 붙었던 호나우지뉴는 선천적인 재능에 노력이 뒷받침돼 그런 활약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레이 스타일은 어느 정도 타고났지만 훈련으로 발전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10월에는 한국을 다시 찾아 고양에서 레전드 매치를 갖는다. 호나우지뉴는 “많은 팬 앞에서 경기한다면 너무 기쁠 것”이라며 “축구는 언제나 저에겐 모든 것이었고, 이런 이벤트도 행복을 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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