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영·허윤서, 듀엣 프리 예선 13위…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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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문나윤·조은비, 10m 플랫폼 예선 탈락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의 이리영(부산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2023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듀엣 프리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리영·허윤서는 18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듀엣 프리 예선에서 36개 팀 가운데 169.6645점으로 13위에 올랐다.

이리영·허윤서는 예선 상위 12개 팀에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이리영·허윤서와 173.0249점으로 12위에 오른 소피아 말코지오르구·에반젤리아 플라타니오티(그리스)의 점수차는 불과 3.3604점이었다.

이들은 지난 14일 듀엣 테크니컬에서도 예선 13위에 머물러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듀엣 종목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리영과 허윤서는 솔로 종목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리영은 솔로 테크니컬 예선에서 8위에 올라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을 일궜다. 결승에서는 9위를 차지해 세계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솔로 종목에 한국 역대 최고 순위에 타이를 이뤘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가 세계선수권 솔로 종목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98년 호주 퍼스 대회에서 최유진이 달성한 9위다.

허윤서는 여자 솔로 프리에서 4위를 차지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허윤서는 19일 오후 결승을 치른다.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에 나선 문나윤(제주도청)과 조은비(인천광역시청)는 나란히 예선 탈락했다.

문나윤은 이날 오전 벌어진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57.55점을 얻어 출전 선수 36명 가운데 23위에 머물렀다.

조은비는 합계 240.50점으로 30위에 그쳤다.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에서는 예선 상위 18명이 준결승에 나선다.

앞서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 나서 11위에 오른 문나윤과 조은비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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