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취리히클래식 6위…시즌 6번째 톱10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24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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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6위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파트너인 키스 미첼(미국)과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쳐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6번째 톱10 진입이자, 2주 연속 톱10이다. 미첼은 시즌 4번째 톱10에 들었다.

취리히 클래식은 2017년부터 2인 1조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선두에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와 미첼은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에서 멀어졌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23언더파 265타)에 자리했다.

안병훈과 김성현은 공동 13위(20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또 미국 교포 마이클 김과 조를 이룬 노승열은 공동 19위(19언더파 269타)를 차지했다.

대회 우승은 30언더파 258타를 합작한 데이비스 라일리와 닉 하디(이상 이국)에게 돌아갔다.

2인 1조로 대회 방식이 바뀐 뒤 최소타 우승이다.

라일리와 하디의 첫 PGA 투어 우승이기도 하다.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은 여럿 나왔지만, 두 명이 모두 첫 우승을 이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우승 상금 124만2700달러(약 16억5000만원)를 챙겼다. 또 PGA 투어 카드 2년 확보와 함께 올해 PGA 챔피언십과 내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획득했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나섰던 윈덤 클라크와 보 호슬러(이상 미국)는 3위(27언더파 261타)에 만족해야 했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공동 4위(26언더파 262타)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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