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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서 3패’ 흔들리는 김상식호 전북…부상 악재까지
뉴시스
입력
2023-04-01 17:09
2023년 4월 1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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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1부)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전북 현대의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 개막 5경기에서 3패나 당하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에서 류재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 당했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인 지난달 19일 대구FC에 0-2로 패한데 이어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전북의 개막 5경기 성적은 1승1무3패(승점 4). 3패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 전북의 7패(21승10무)와 비교해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와 2강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빗나갔다. 특히 울산(4승 승점 12)이 개막 4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자리해 더욱 대조적이다.
뜨거운 응원 열기를 자랑하는 전북 팬들은 잔뜩 화가 났다.
이날 관중석에는 허병길 대표와 김상식 감독을 비판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많이 걸렸다. 최강희 전 감독, 조제 모라이스 전 감독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전북은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도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했지만 오히려 안방에서 훨씬 충격이 큰 역전패를 당한 셈이다.
부상 악재가 겹쳤다.
이날 아마노 준, 박진섭, 이동준이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국가대표 소집에 다녀온 이들이 줄줄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진수는 지난달 24일 콜롬비아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다가 허리 골절을 당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약 2개월 뒤에나 출전이 가능하다.
여기에 백승호와 조규성도 다쳐 출전하지 못했다. 100%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박진섭은 경기 막판 공중볼을 경합하다 얼굴 부위를 크게 다쳤다. 출혈이 심해 앰뷸런스로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포항전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전북의 순위는 7위다.
하지만 다른 팀들의 5라운드 결과에 따라 전북의 순위는 크게 하락할 수 있다. 최하위 수원 삼성(1무3패 승점 1)과 차이는 불과 한 경기다.
벚꽃이 피는 4월이 왔지만 전북은 아직 한겨울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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