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안은 메시, 통산 7번째 올해의 선수 도전…호날두는 후보서 제외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13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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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하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들어올린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생애 7번째 FIFA 올해의 선수에 도전한다.

FIFA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올해의 선수 후보 14명을 공개했다.

14명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메시로, 강력한 수상 후보다

메시는 지난해 카타르에서 펼쳐진 FIFA 월드컵에서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7골3도움을 기록하며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우승컵을 안겼다.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메시의 차지였다.

월드컵 활약을 앞세워 메시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면 개인 통산 7번째다. 이미 6번 트로피를 받아 역대 최다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 지위를 가지고 있는 메시는 총 5회 수상으로 2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와의 격차를 벌리게 된다.

메시는 지난 2009년 생애 처음으로 FIFA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FIFA와 발롱도르가 공동 시상한 ‘FIFA 발롱도르’를 포함해 5차례 더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비니시우스, 루카 모드리치(이상 레알 마드리드), 아치라프 하키미,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메시의 오랜 라이벌 관계인 호날두는 후보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다.

최고의 남자 감독 후보에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을 비롯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 왈리드 레그라기 모로코 감독 등이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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