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46분 황희찬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우루과이(1승1무1패)와 승점, 골득실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매체는 “손흥민은 때로 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한다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가장 필요로 한 순간 나서 황희찬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면서 “압박감이 가장 큰 순간, 경기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침착함과 자질을 가진 스타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국은 90분동안 탈락에 가까웠고 파울루 벤투 감독도 (한국 사령탑으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듯 보였지만, 이 득점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한국은 지난 6월 1-5로 패했던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지만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있다면 오늘처럼 마법과 같은 순간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믿을 것”이라고 했다.
포르투갈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G조 1위인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