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를 주목했다.
FIFA는 24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김민재 활약상을 기대했다.
나폴리 유니폼과 한국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섞은 합성 사진을 게재한 FIFA는 “후방의 바위 같은 존재이자 세리에A 최고의 선수이다. (그는)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FIFA는 “대한축구협회와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라는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FIFA의 ‘보물’이라는 표현처럼 ‘벤투호’와 나폴리에서 김민재의 존재감은 엄청나다.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차며 핵심 선수로 발돋움 했으며 지난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후방의 벽 김민재가 버티는 나폴리는 지난 24일 AS로마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을 포함, 개막 후 11경기 무패(9승2무)로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4연승까지 포함한다면 13승2무에 공식전 11연승 파죽지세다. 9월4일 세리에A 라치오전(2-1 승)부터 11경기를 내리 이겼다. 나폴리가 공식경기 11연승을 기록한 것은 1986년 이후 36년 만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공백을 완벽히 지워내는 활약으로 현지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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