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나려는 호날두, 중동에서 연봉 3282억원 ‘메가 오퍼’ 받았다

  • 뉴스1
  • 입력 2022년 7월 14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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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천문학적 금액의 이적료와 연봉이 포함된 이적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맨유와 작별을 준비하는 분위기라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사우디의 한 클럽이 호날두에게 ‘메가 오퍼’를 넣었다. 그 클럽은 이적료로 3000만유로(약 393억원), 호날두의 연봉으로 2년 총액 2억5000만유로(약 3282억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우디 클럽이 어느 팀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다른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맨유가 유벤투스에서 호날두를 데려올 때 지불한 금액이 고작 1500만유로(약 197억원)”라며 “금액만 놓고 보면 맨유가 거절하기가 어려운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호날두와 맨유는 2023년 여름까지 1년의 계약 기간을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최근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팀으로 이적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호날두는 맨유의 태국 프리시즌 투어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는 이유로 팀을 떠나 있지만 복귀 시기는 불분명하다. 호날두는 맨유가 UCL에 나서지 못하고, 이적 시장에서도 적극적이지 않은 데 불만이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급했듯 호날두가 새 팀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UCL 출전이기에, 아무리 좋은 조건이라고 해도 변방 리그로 평가받는 사우디 무대를 택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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