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위만 해도 EPL 수입 2352억원…5위보다 110억 더 받는다

  • 뉴스1
  • 입력 2022년 5월 18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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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의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에 오른다면 엄청난 금전적인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톱 4’ 진입에 성공한다면 최소 1억4830만파운드(약 2352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일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8일(한국시간) 서섹스 익스프레스의 리포트를 인용해 “토트넘이 4위로 시즌을 마칠 경우 1억4830만파운드를 상금으로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토트넘은 21승5무11패(승점 68)로 5위 아스널(승점 66)에 2점 앞선 4위에 자리하고 있다.

토트넘은 23일 모든 팀들이 동시에 펼쳐는 리그 최종전(노리치 원정)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다가올 시즌 UCL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골득실에서도 토트넘이 +24, 아스널이 +9에 그치고 있어 만약 토트넘이 비기고 아스널이 승리하더라도 순위는 사실상 바뀌지 않는다.

토트넘이 4위를 확보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엄청난 금전적인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퍼스웹에 따르면 EPL 4위 팀은 중계권 수입으로 5위 팀보다 700만파운드(약 111억원) 이상을 더 받게 된다. 4위는 1억4830만파운드, 5위 팀의 경우 1억4130만파운드(약 2240억원)를 수령할 수 있다.

이는 EPL에만 한정된 수익이다. 만약 토트넘이 UCL 무대에 나가게 된다면 토너먼트에 대한 추가수익과 경기장 관중 수익 등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스퍼스웹은 “UCL 토너먼트에 출전해 더 많은 경기를 하게 된다면 클럽에 훨씬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재정적인 타격이 컸던 토트넘 입장에서 유럽축구에서 가장 큰 무대인 UCL에 출전한다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지속적으로 톱 4에 진입하는 것이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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