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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선우, 제주 한라배 수영대회 자유형 100m 정상 등극
뉴시스
업데이트
2022-04-13 15:48
2022년 4월 13일 15시 48분
입력
2022-04-13 15:47
2022년 4월 13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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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인 황선우(19·강원도청)가 제17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가뿐히 정상에 올랐다.
황선우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에서 48초57의 대회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50초45로 2위를 차지한 이호준(21·대구시청)보다 2초 가까이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달 말 끝난 2022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에서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를 석권한 황선우는 피로를 채 풀지 못한 채 나선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40초대 기록으로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초반 50m를 23초50으로 통과한 황선우는 마지막 50m에서 25초07을 기록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2주 만에 치르는 대회인데도 자유형 100m에서 선발전과 비슷한 기록을 낼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황선우는 14일 접영 100m에 임한다. 자유형이 주 종목인 황선우가 대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공식 대회 접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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