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한국시간) “메달 수상자들은 시상식에서 잠시 마스크를 벗는 것이 허용된다”고 알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치러지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은 엄격한 방역 지침과 함께한다. 매 순간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IOC가 밝힌 시상식 시나리오에 따르면 선수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상식에 참석해야 한다. 그리고 시상대에 오르기 전 사인에 따라 마스크를 벗게 된다.
이어 마스크 없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과 마스코트 등 선물을 받는다. 국가 연주가 끝나고 시상대에서 내려가기 전에는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시대 열렸던 첫 올림픽인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당초 시상대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요구됐다. 그러나 “스포츠 경력에 있어서 매우 특별한 순간”임을 인정해 대회 둘째날부터 메달리스트들이 단상에서 30초 동안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