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세터 염혜선 왼손 중지 골절로 수술대, 6주간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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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1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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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세터 염혜선.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KGC인삼공사 세터 염혜선.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주전 세터 염혜선이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6주 이상 이탈할 것으로 보여 선두 경쟁 중인 인삼공사의 구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인삼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염혜선은 전날(2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왼손 중지 골절로 인한 수술을 받았다.

골절된 손가락을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 12일 페퍼저축은행전 이후 손가락 상태가 좋지 않아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손가락 마디에 일부 골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제 수술을 받았고 복귀까지 6주 이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난해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왼손 약지 골절은 피했다는 것이다.

염혜선은 2020-21시즌 막판 왼 손가락 부상으로 공백을 가졌고, 피나는 재활을 거쳐 2020 도쿄 올림픽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주전 세터의 이탈로 인삼공사는 당분간 하효림이 선발로 나올 예정이다.

나아가 세터 1명으로 시즌을 치를 수 없기에, 실업무대서 급하게 세터를 수혈 한다는 구상이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실업에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알아보고 있다. 후보군 2명 중 한 명을 데려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영입이 가능한 세터로는 김혜원(대구시청), 이솔아(수원시청) 등이 있다.

이번 시즌 FA로 이소영을 데려온 인삼공사는 현재 10승5패(승점 30)으로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이상 승점 34)에 이어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인삼공사는 21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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