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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한 마운드 삼성 vs 방망이 뜨거운 두산…PO 정면충돌

입력 2021-11-09 09:58업데이트 2021-11-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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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2021.10.24/뉴스1 © News1
한국시리즈 출전권을 놓고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이스가 충돌한다. 삼성은 믿음직한 마운드가, 두산은 뜨거운 방망이가 강점이다.

삼성과 두산은 9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두산의 창과 삼성 방패의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2명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두산과 달리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과 오승환을 필두로 한 막강 불펜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다승 공동 1위 뷰캐넌(16승), 리그 정상급 선발 자원으로 발돋움한 원태인(14승), 프로 데뷔 후 최고 활약을 펼친 백정현(14승) 등이 버티는 선발 라인업은 10개 팀 중 최고라는 평이다.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중책은 뷰캐넌이 맡았다. 올해 두산전(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8.00)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해에는 2승무패 평균자책점 0.64로 강했다.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불펜도 빈틈이 없다. 불혹의 나이에도 44세이브를 올려 구원왕에 등극한 오승환이 최후의 보루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게 가장 큰 힘이다. 이외에도 우규민, 심창민, 최지광 등이 허리 역할을 잘해줬고 시즌 막바지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꾼 최채흥의 가세도 든든하다.

두산 베어스 정수빈. 2021.11.7/뉴스1 © News1
두산은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살아난 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3경기 등 포스트시즌에서만 5경기를 치렀다. 마운드의 체력소모는 심하지만 타선은 5경기에서 총 38점을 뽑아내는 뜨거운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가을에 강한 정수빈은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5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러 MVP를 차지했다. 박세혁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5타수 8안타로 5할이 넘는 타율을 뽐내고 있고, 페르난데스는 홈런 1개를 비롯해 23타수 10안타 9타점 등 외국인 타자로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반가운 것은 박건우의 부활이다. 가을야구에 약했던 박건우지만 김태형 감독의 신뢰 속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중심타자로 중용됐고,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로 믿음에 보답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167로 저조했던 김재환의 부활은 관심사다. 올해 삼성전 타율 0.387 4홈런 11타점으로 강했던 김재환의 방망이까지 터진다면 두산 타선의 위력은 배가 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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