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희, 근대5종 11위…한국 여자 역대 최고 성적

  • 뉴시스
  • 입력 2021년 8월 6일 2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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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1996년 김미섭·2012년 정진화와 역대 최고 타이

김세희(26·BNK저축은행)가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개인전에서 11위에 올랐다.

김세희는 6일 일본 도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전 5개 종목 합계 1330점으로 전체 1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1996년 애틀랜타 대회 김미섭, 2012 런던 대회 정진화(LH)와 함께 한국 근대5종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 타이를 이뤘다.

여자부에선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김선우(경기도청)의 13위를 넘어선 최고 성적이다.

근대 5종은 펜싱, 수영, 사격, 승마, 육상, 사격 등을 모두 치러 순위를 가린다.

전날 첫 경기였던 펜싱 랭킹 라운드를 전체 2위로 통과한 김세희는 이날 수영,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마 등 3개 종목에서도 중간 합계 810점으로 전체 2위를 달렸다.

이어 육상과 사격의 복합 경기인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순위가 밀려나 기대했던 메달을 따진 못했다.

금메달은 영국의 케이트 프렌치가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라우라 아스다우스키아테(리투아니아), 동메달은 사롤타 코바치(헝가리)가 가져갔다.

한편 7일에는 한국 근대5종 남자부의 정진화, 전웅태(광주광역시청)가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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