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성 골판지 침대 SNS에 올리며 “일주일만 더 버텨봐”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8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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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 상태를 올린 진윤성 인스타그램.(진윤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도쿄올림픽 선수촌 골판지 침대 상태를 올린 진윤성 인스타그램.(진윤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역도 메달 기대주 진윤성(26·고양시청)이 선수촌 골판지 침대 상태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진윤성은 지난 27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주일만 더 버텨봐…시합까지만”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골판지 침대를 만지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갈무리를 보면 찢어진 골판지 침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골판지 침대는 이미 여러 번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2일 뉴질랜드 국가대표팀 SNS에는 조정 선수 숀 커크햄이 선수촌 침대에 앉자 골판지 프레임이 찌그러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미국 육상 선수 폴 첼리모도 “침대가 무너질 수 있기에 바닥에서 자는 방법을 연습해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골판지 침대가 문제 없다는 선수들도 있다. 호주 여자하키대표팀 선수들은 5명이 한 번에 침대에 올라간 모습을 사진을 SNS에 올려 침대 강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선수들은 3명이 동시에 침대 위에서 점프를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한편 진윤성은 다음달 3일 남자 역도 109㎏급 경기에 나선다.

진윤성은 지난 6월 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최대한 부상 없이 완벽히 해내는 것이 목표다. 도쿄에 가서 실수 없이 내가 가진 것을 뽐내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진윤성은 동메달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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